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월세 전환계산 하는법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점점 줄어들고,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월세 계약이 더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2025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내가 계약하려는 월세가 과연 합리적인 금액인지 따져보려면

‘전월세 전환율’ 개념을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월세 전환율은 말 그대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전세 1억 원짜리 아파트를 월세로 전환하려면 이 전환율을 기준으로 월세가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환율이 6%라고 가정할 경우:

• 전세보증금 1억 × 6% = 연 600만 원
• 600만 원 ÷ 12개월 = 월세 50만 원

이처럼 전월세 전환율을 활용하면 비슷한 조건의 전세와 월세 매물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계약 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법정 전월세 전환율 기준 

 

대한민국에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법적으로 전환율 상한선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법정 전월세 전환율

 

법정 전월세 전환율은 다음 중 더 낮은 수치로 정해집니다:

• 연 10%
• 기준금리 + 2%

2025년 현재 기준금리는 2.75%이므로, 법정 전월세 전환율은 4.75%가 적용됩니다.

 

단, 이 전환율은 기존 전세 계약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것으로,

신규 월세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거래에서 적용되는 전환율은?

 

실제로는 법정 전환율보다 높은 전환율이 적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전월세 전환율 통계를 참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통계에서는:

• 주택 유형(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 면적별
• 지역별 평균 전환율

을 제공하므로,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의 평균 월세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전월세 통계 확인하기

 

전세 → 월세 전환 계산하는 방법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계산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월세 전환 계산기’를 검색해보세요.

예를 들어 전세 보증금이 1억 원이고 전환율을 4.75%로 적용할 경우:

• 1억 × 4.75% = 연 475만 원
• 475만 원 ÷ 12개월 = 약 월 39만 5,833원

임대료 인상률 5%까지 고려할 경우:

• 월세 약 41만 5,625원까지 조정 가능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면, 비슷한 조건의 월세 매물이 적정한지 판단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전월세 계산기 바로가기

 

 

전세 vs 월세,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전월세 전환율은 단순히 월세 계산 도구를 넘어서, 어떤 형태의 계약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 전세 대출 금리가 전환율보다 낮다면? → 전세가 유리
✔️ 전세 대출 금리가 전환율보다 높다면? → 월세가 유리

 

즉, 본인의 금융 조건, 거주 기간, 이사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해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마무리 정리: 전월세 전환율 활용 꿀팁

 

1. 전월세 전환율을 통해 비슷한 조건의 매물 비교

2. 네이버 계산기와 한국부동산원 통계 병행 활용

3. 법정 전환율과 실제 시장 전환율 차이 파악

4. 금리와 개인 재무 상황에 맞는 계약 형태 선택

 

📌 전월세 전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는 시기에는 이런 숫자 하나하나가 나의 거주 비용을 크게 좌우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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