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V Ab 양성? C형 간염 검사 해석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혈액검사에서 ‘HCV Ab 양성’이라는 결과를 받으면
“혹시 C형 간염에 걸린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드실 거예요.

 

하지만 C형 간염은 조기 발견 후 치료하면

완치율이 95% 이상이에요.

중요한 건 결과를 제대로 해석하고

치료 방향을 아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검사 흐름과 결과 해석,

치료 전략까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C형 간염이란?

 

• C형 간염은 HCV(Hepatitis C Virus) 감염으로 생기는 간 염증 질환입니다.
• 조용하게 진행되며, 75% 이상이 만성화됩니다.
• 백신은 없지만, 조기 진단 시 완치율 95% 이상입니다.
• 방치하면 간경변→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 검사, 이렇게 진행돼요

단계	검사명	목적	해석
1단계	HCV Ab 검사	항체 유무 확인	과거 감염 이력 여부
2단계	HCV RNA 검사	바이러스 존재 확인	실제 감염 여부 확정
3단계	HCV Genotype 검사	바이러스 유형 확인	약제 선택 기준
4단계	HCV RNA 정량검사 반복	치료 경과 평가	완치 여부 판단(SVR)

 

HCV Ab 검사 – 감염 이력 확인

 

항체가 있으면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지만,
현재 감염 여부는 RNA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음성	감염 이력 없음
양성	과거 감염 또는 현재 감염 가능성 → RNA 검사 필요

 

HCV Ab 양성만으로는 “현재 감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감기 후 항체가 남듯, 과거 감염 흔적만으로 양성일 수 있어요.

 

HCV RNA 검사 – 현재 감염 여부 확정

• 정성 검사: 바이러스 유무 확인 (양성/음성)
• 정량 검사: 바이러스 수치 측정 (IU/mL)

HCV Ab	HCV RNA	해석	조치
양성	양성	현재 감염	치료 필요, 유전자형 검사 진행
양성	음성	과거 감염 or 위양성	3~6개월 후 재검
음성	양성	초기 감염 or 면역저하자	재검, 정밀평가 필요
음성	음성	감염 없음	정기검진만 필요

 

HCV Genotype 검사 – 치료 방향 결정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사용하는 약과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유전자형	치료약	치료기간	특징
1a/1b	하보니, 제파티어, 마비렛	8~12주	국내 가장 흔함
2형	소발디+리바비린	12~16주	완치율 높음
3형	마비렛, 소발디+다클린자	12~24주	치료 난이도 높음
4형	제파티어	12주	중동 지역 주로 분포
5/6형	마비렛, 에플루사	12주	드문 유형, 광범위 약제 사용 가능

 

요즘은 DAA 치료제 덕분에 경구 약 복용만으로도 완치율 95% 이상입니다.

치료 기간도 8~12주로 짧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HCV RNA 정량검사 – 치료 전후 추적관리

시점	목적	해석
치료 전	바이러스 수치 파악	초기 상태 기록
치료 중	반응 평가	약 효과 확인
치료 후 12주	SVR 평가	완치 여부 판단

 

SVR란? 완치 판정 기준

 

SVR (Sustained Virological Response)는
치료 후 12주 경과 시점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RNA 불검출	완치 판정 (SVR 달성)
RNA 검출	재발 가능성 → 재평가 필요

 

완치 후에도 관리가 필요할까요?

 

• 간경변 없음: 일반 검진으로 충분
• 간경변 있음: 간암 위험 → 초음파 및 AFP 검사 주기적 시행

 

마무리 조언

 

HCV Ab 양성 결과를 받았더라도 겁먹지 마세요!

정확한 검사 흐름과 치료 전략을 알면

95% 이상 완치 가능한 질환입니다.

 

궁금한 점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고,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 검진과 빠른 대처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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